심훈 선생 탄생 108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가 지난 10일 오전 송악면 부곡리 필경사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상록문화제의 문을 여는 첫 번째 행사이며 문화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행사로 꼽힌다. 이날 추모제는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형렬)와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제는 국악신동으로 알려진 송소희(덕산, 13) 학생의 민요 공연으로 시작해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으로 본격적인 추모 분위기를 더해갔다.

이형렬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민종기 당진군수, 최동섭 군의장, 한경원 홍성보훈지청장 등이 심훈 선생께 바치는 추모사를 낭독했다.

또한 심훈 선생의 대표적인 시 ‘그날이 오면’이 당진시낭송협회 김향자 회원의 목소리로 낭독됐다.

한편 추모제에 참석한 민종기 군수는 “필경사 인근의 상록교회, 상록초등학교 등을 묶어 상록공원(가칭)을 조성해 지역의 스승인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기릴 계획”이라며 “심훈 선생이 가꿨다는 향나무의 보호수 지정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