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40kg 기준 평균 6천원 이상 하락

이번주 안으로 읍면 농협 수매가 결정될 듯

당진군내 각 읍면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벼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 벼 수매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kg당 150원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군내에서 가장 먼저 수매가를 결정한 우강농협의 경우 일미 1320원, 1200원이다. 신평농협은 일미 1100원이 잠정가로, 송악농협은 일미 1200원, 1180원이다.

이는 군내 농협의 작년 추곡 평균 수매가가 40kg 기준 5만4천원대였던 것과 비교할 때 6천원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쌀값 폭락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은 현실적인 쌀값 형성과 정부의 대북지원 등 지원정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덕기 당진군농민회장은 “비료값과 농약값이 30% 이상 오르고 면세유 공급양도 줄어들어 경영비를 감안했을 때 21만원을 받아도 모자랄 판인데 농협과 정부가 모두 방관하고 있다”며 “당진은 특히 쌀 생산량 1위인 지역으로 쌀값이 떨어지면 농민의 생존권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매가를 확정하지 못한 읍면 농협들은 이번주 안으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협에서는 수매가 확정 전부터 벼 수매를 시작했으며 추곡 수매분의 30% 가량을 수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