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청 홈페이지 의견 개진 등 지속적 요구
군, “삽교천에 1곳 계획중, 앞으로도 계속 추가 검토할 것”
당진군내 야구동호인들이 “야구동호인들과 동호회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충남도내 16개 시군 중 유일하게 당진군에만 야구장이 없다”며 하루빨리 야구장을 지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진군야구연합회 구본주 회장은 지난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야구 열기와 맞물려 당진군에도 동호회 수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나고 내년이면 2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많은 야구인들을 위한 배려를 군에서 전혀 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주 회장은 “야구클럽들이 대회는커녕 연습조차 인근 시군까지 가서 해야 한다”며 “적은 예산과 장소만 있으면 되는데 각종 대회에서 계속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는 당진군 야구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동호인들이 11월부터 군청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민종기 군수와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당진군에서는 삽교천에 야구장이 지어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야구연합회측에서는 대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소한 2개의 야구장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진군청 문화체육과 차태경 담당자는 “현재 군에서는 엘리트 체육을 위한 시설도 부족한데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며 “당진종합운동장과 설악가든 뒤편, 채운리 공동묘지 등 군유지와 국유지 등을 검토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차태경 담당자는 “군수님의 입장도 확고하고 사유지 전체를 매입해서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서 최대한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당진군야구연합회 구본주 회장]
“충남 16개시군 중 당진에만 없어”
당진군야구연합회 구본주 회장은 “서산, 태안, 홍성의 야구팀과 함께 하는 서해안리그에 60여개 팀이 활동중인데 이들을 한데모을 대회만 유치해도 경제적인 효과는 상당하다”며 “삽교천에 야구장은 이미 수년전부터 나온 이야기인데 군에서는 야구동호인들의 요구는 전혀 들어주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바닷가에 야구장이 들어선다는 것도 우습고 1개 구장 짓는데 최소한 2억원에서 3억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TV에 나오는 구장처럼 최신식 시설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덕아웃과 펜스만 있으면 되는데 동호인들의 요구는 결코 수용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구본주 회장은 “야구열기와 생활체육의 확대로 야구대회 1개만 유치해도 경제적인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동호인들의 숙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