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들이 오는 8일 평택항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기로 해 서부두와 해상도계를 놓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평택시민들은 오는 8일 평택시 모처에서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평택항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기로 하고 지난 1일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평택시발전협의회 김찬규 회장을 비롯한 민간단체 대표들과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김찬규 회장을 비롯해 유천형 평택항발전위원장 등 공동대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택시민 사이에서 이번에는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자는 의견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택시민신문의 강경숙 기자는 “당진군에서 지난 7월 서부두에 대한 지번 등록을 한 것이 평택시민들을 자극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평택시민들이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평택의 움직임에 대해 당진군에서는 사태 파악과 함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주무부서인 군청 총무과 이해선 행정팀장은 “평택시 민간단체들이 평택시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하면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평택시에서도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당진군에서도 충남도에 상황을 알리고 대책반을 꾸리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 784호/2009년 11월 9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