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재 의원 “고로슬래그 환경피해” 제기

유재호 과장 “철강업체와 논의해 필요사항 조치하겠다”

최수재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기로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노상에서 냉각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사용된 냉각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이 야기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환영철강에서 나온 슬래그를 덤핑장에서 냉각할 때 물을 뿌리고 자연냉각하는데 냉각되기 전 슬래그가 1200도나 된다”며 “인근 하천의 물을 가지고 냉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산먼지도 발생하고 수증기로 날아다니면서 인근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되고 냉각수가 바닥에 젖거나 다시 하천에 유입된다”며 유재호 환경과장에게 피해에 대한 조치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유재호 과장은 “지금까지 알기로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지 확인된 바가 없어 피해실태를 좀 더 조사해 보겠다”며 “냉각수는 다시 처리장으로 유입돼 재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유 과장에게 “슬래그 처리장을 방문한 적이 있느냐?”며 “방문해보니 냉각수를 하천에 무단방류 하고 있었고 이는 석문 호수로 유입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해양수산과에서 해양오염이나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도 상류에서 오염시키고 있으니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철강업체와 논의해 필요한 사항을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비산먼지와 냉각수의 하천유입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