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들 “주민참여 등 구체적인 방안 제시되어야”
내년 상반기 사업설명회 거쳐 민간사업자 모집 예정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비도 농어촌종합관광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23일 최종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당초 논란이 됐던 골프장을 제외하고 농촌·생태체험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성과 민자 유치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위원들은 최종보고서에 주민참여 방안과 매각에 대한 방안이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위원들은 민간사업자의 참여유도를 위해 100% 토지임대보다는 일부 토지(약 16.3ha)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는 농어촌공사측의 보고에 대해 “추후 마찰이 야기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명기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에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분양가가 높을 경우 주민 참여의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위원들은 생태계체험과 무동력 놀이시설, 갯벌체험 등으로 구성되는 생태교육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관계없는 승마장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시에 지역업체에게 30% 이상 하도급하게 군조례로 제정되어 있음을 알리고 사업계획서에 함께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명길, 김현기 위원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골프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종보고서를 통해 도비도를 건강휴양과 농어촌문화 체험, 생태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건강휴양시설로는 해양해수파크, 해양형 콘도, 캐널마켓, 유기농 레스토랑을, 농어촌문화체험시설로는 경관농업시설, 테마형 숙박시설, 체류형 주말농장 등을, 생태교육시설로는 생태습지, 무동력 테마파크, 에어파크, 캠핑장, 승마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농어촌공사가 사업시행 주체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민관합동(제3섹터법인)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상반기에 사업설명회를 갖고 하반기에 민간사업자를 모집, 2015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석문면 난지도리 일원의 기존 도비도 농촌관광휴양단지(14ha)를 포함해 유수지 179ha와 농경지 등 157ha 총 350ha 규모의 종합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4월 현장조사를 시작해 5월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