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도권 K대학 의향 보여”, K대는 사실 부인
서울, 중부권 대학 서너곳도 관심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1년 이전 예정인 당진군 청사를 활용해 지어질 당진캠퍼스를 놓고 K대학교도 유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1년여 동안 추진해온 충남대학교는 당진군이 제시한 최종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학교와 협의를 계속해온 군청 주민지원교육과 하상남 평생교육팀장은 “지난주 공문을 보내 건물 임대료 납부 의사나 매입시기 등에 대한 계획을1월 10일까지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진군청사 무상 임대 후 토지매입 혹은 유상임대 후 도시 외곽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는 두가지 방안을 충남대측에 제안했으나 실질적으로 충남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충남대를 대신할 수도권의 대학들이 대두되고 있다.
하상남 팀장은 “총장이 당진군을 방문했을 때 당진캠퍼스 설립에 대해 언급했던 서울의 K대학교가 의사가 있다”며 “K대는 내년 1월에 단과대학 학장이나 기획처장 등 총괄담당자가 당진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 군에서는 이 자리에서 향후 MOU체결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대학교 기획위원회 담당자는 “검토된 바도 없고 총장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한 사실도 없다”면서 “당진군 이외에도 타시군에서 제안이 들어온 적이 있지만 모두 거부했다”고 말했다.
K대학교 이외에 충남대와 협의 도중에도 언급됐었던 서울의 모 대학교와 경찰행정학과로 잘 알려진 중부권 모 대학교 등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전의 한 대학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상남 평생교육팀장은 “충남대학교의 경우 수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건물이용계획까지 내놓은 상태인데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며 “군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수준까지 최선을 다해 협의해보고 그것이 어렵다면 또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