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센트럴시티 1차 개발계획 주민설명회 열려
당진군과 용역사, “주민동의서 70% 이상이면 적극 검토”
당진군이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당진센트럴시티 1차 사업지구의 토지보상방식이 기존 수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센트럴시티 제1차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수청지구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호) 주관으로 지난 21일 당진문화원 문화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토지주와 인근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주민설명회에 앞서 연단에 오른 최석호 위원장은 그동안의 사업경과를 설명하며 “그동안 당진군, 충남개발공사와 협의해오면서 법적기준 이상의 동의서를 2월까지 갖춰서 신청하면 현재 수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보상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호 위원장은 “급속히 개발되는 당진군인데 당진군의 중심지 개발계획이 아니더라도 우리 지역은 개발압력을 피할 수 없다”며 “개발이익이 사업시행자와 개발측에 집중되고 원주민 재정착이 어려운 수용방식 대신 개발이 끝나면 다시 원주민들에게 토지를 일정부분 분양해주는 환지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당진군청 도시건축과 김창민 신도시개발팀장은 “지난 4일 충남도에 1차 사업지구 구역지정 신청이 접수된 상태”라며 “수용방식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주민들이 법적 기준에 따른 동의서를 제출해주면 군에서 환지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가 끝난 후 사업추진위원회측은 현장에서 동의서에 서명을 받은 한편 관심 있는 주민들은 사업추진위원회에 직접 참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당진군은 충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센트럴시티’라고 명명된 당진군 신시가지화 예정용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당진읍 시곡리와 수청리, 원당리 일원으로 402만㎡이며 이중 수청리 동부대로 일원 96만7900㎡를 1차 사업지구로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1차 사업지구에는 공동주택 4700가구와 단독주택 221가구를 건설, 1만3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며 사업지구 전체면적의 20%를 공원 및 녹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은 금년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 행정절차를 걸쳐 2012년 공사를 착공해 2015년말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군은 시가화 예정용지 402만㎡에 대해 지난 2007년 10월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개발행위 허가제한을 고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