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윤재형 세번째 맞대결
이은호·김옥현·조규천 불출마
6개 농협 조합장 선거를 한 달여 남겨 놓은 요즘 지역 내에서는 입후보 예정자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월4일에는 당진, 합덕, 우강, 신평, 면천, 정미 농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6개 조합 현 조합장이 대부분 재선의 뜻을 밝힌 가운데 4년 전 낙선자와 전 조합장들이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이 이번 선거의 특징이다. 대부분 경선 이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농협의 경우 현직에 대적하는 출마 예정자가 마지막 고심 중이라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진농협
최영수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우영 바르게살기운동 당진군협의회장이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출마가 거론됐던 최선욱 전 농협 이사는 “불출마하겠다”고 말했다.
합덕농협
김영덕 현 조합장과 윤재형 전 조합장이 4년만에 다시 만나는 합덕농협은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4년만에 조합장 자리를 두고 다시 만난 두 후보는 이번 선거가 세 번째 경합이다. 2002년에는 윤재형 조합장이, 2006년에는 김영덕 조합장이 각각 한번씩 임기를 치른 터라 이번 선거가 두 후보의 농협 운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최종 평가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강농협
당초 가장 많은 출마 예정자가 거론되어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우강농협은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이은호 군의원이 불출마를 시사해 세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지승복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방재환 내경2리장이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충원 농촌지도자 충청남도연합회장이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호 전 군의원은 “(조합장은)갈 길이 아닌 것 같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군의원 출마에 대해서는 “우강에 중요 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고민을 하고 있으나 우선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출마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충원 회장은 “도의원이나 (농촌지도자) 중앙회장 등을 고려하고 있던 중 주변에서 조합장 출마를 권유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신평농협
한석우 현 조합장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예견됐으나 이병걸 바르게살기 신평면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병걸 위원장은 “농사꾼으로써 농협 경영을 맡아 적자인 경제사업을 경영개선을 통해 흑자로 돌리고 농업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석우 조합장은 “다시 한번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면천농협
이길조 현 조합장이 재선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용우 전 조합장이 세 번째 도전장을 냈다.
김용우 전 조합장은 이길조 현 조합장을 상대로 지난 2002년, 2006년 두차례에 걸쳐 4선에 도전한 바 있다.
김용우 전 조합장은 “지난 8년 동안 농협이 그 자리에서 안주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출마를 고심했던 김옥현 전 군의원은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미농협
5개 농협 모두 현 조합장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정미농협의 정장환 조합장은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또 6개 농협 중 유일하게 농협 직원 출신이 출마한다.
정미농협은 정장환 조합장, 강정구 전 정미농협 과장, 강병년 전 당진군농업경영인회장으로 압축됐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혔던 조규천 농협 이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정장환 조합장은 “후보 등록일이 지나면 출마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강정구 전 과장은 “조합에 28년간 근무하면서 조합원들의 생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병년 회장은 “농업농촌을 살리고자 농협 조합장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본지는 2.4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18일과 25일자, 2회에 걸쳐 출마예정자들의 지면토론을 보도할 예정이다. 이후 2월1일자에는 최종 후보자의 공약과 지면토론 평가가 보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