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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당진소방서 박승희 서장이 취임했다.

홍성소방서장을 역임했던 그가 당진과 인연을 맺어 2년간 당진소방서를 책임지게 된다. 박 서장은 당진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 서산소방서장을 역임할 당시 당진소방서는 서산소방서 관할이었다. 박승희 서장의 첫 발령지가 서산소방서였고 당진소방서를 함께 관할하고 있었던 터라 당진에 대해서는 친근함을 느꼈다고 한다.

“당시 당진소방서와 당진군을 기억해보면 당진은 화재도 잘 나지 않는 작은 시골동네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당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해 크게 성장했죠. 덩달아 공장 등 소방대상물도 나날이 늘어나고 시골동네에서 시 승격을 앞둔 꿈틀거리는 도시가 됐네요.”

철강회사 등 무수히 많은 공장 및 건축물의 신축 등이 이어지면서 소방서 건축 인허가신청건수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발전과 함께 재난 및 안전에 관한 문제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발전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 재난 및 안전에 관한 문제입니다. 공장 등 대형건축물의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죠.”

박승희 서장은 앞으로 안전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통한 안전의식 제고와 인·허가시 소방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불안전요소를 제거하는데 힘쓰겠다고 한다. 또 소방훈련으로 자체 대응능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군민들에게 저는 ‘소방서를 믿지 마십시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화재는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예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소방서는 화재 신고 이후 도착하는 데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되므로 스스로가 소화기 사용방법을 알고 대처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당진소방서는 올해 군민들에게 화재 예방교육 등을 강화해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박 서장은 소화기 기증은 물론 친근한 소방서가 되기 위해 서비스를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구급차 지원인 안심콜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민들이 아쉬울 때면 항상 곁에 있고 먼저 찾아가는 소방서가 일하는 저희도 보람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소방대원은 남을 돕는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언제든 찾아가는 소방서를 만들어 당진군민에게 친절, 감동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