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주)가 석문면 교로리에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과 지역주민들이 본격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석문면사무소 면장실에서 김기철 지역경제과장, 김기만 면장, 교로1,2,3리 이장, 한상현 석문면개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건설의 발전소 건립에 대한 입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철 과장은 “군청 해당실과에 동부건설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역 환경오염과 인근 관광지 정책에 위배되는 것으로 나타나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군의 입장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군은 동부건설 화력발전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동부건설의 사업계획안은 우리군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의 단순 영리목적만을 위한 계획으로 우리 군과 군민은 더 이상 석탄 화력발전소건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왜목마을과 함께 관광지 개발 예정지인 왜목관광지 해수욕장 옆 공유수면을 매립해 회처리장 시설을 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계획”이고 “당진화력 9·10호기 증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시 2015년도 지역대기환경기준이 초과될 가능성이 있어 지역대기오염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입지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석문면이장단협의회와 석문면개발위원회는 긴급 총회를 열어 동부건설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석문면 이장단과 개발위원회 등 지역민들은 당초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교로3리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를 취소하고 반대운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동부그린발전소 건설사업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변경)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공람 및 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공고안에 따르면 동부건설(주)가 동부그린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해 석문면 교로리 전면 공유수면 267,000㎡ 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를 작성,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사전환경성검토서 공람은 지난 2일부터 시작돼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당진군청 종합민원실, 석문면사무소에 비치돼 공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