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만화 열풍은 90년대 후반들어 약간의 주춤세를 보이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 확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 만화방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통풍 시설도 제대로 되지 않은 지하에 담배 연기로 가득한 실내, 찌든때낀 희미한 전등불, 낡고 해어져 삐걱거리는 쇼파 정도다. 만화감상 및 여가를 즐기는 장소가 아닌 시간 때우기 장소로 전락한 것.

하지만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만화열풍에 발 맞춰 보다 깔끔한 실내, 다양한 만화의 제공 등으로 만화방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이것이 바로 만화카페다.

피플만화카페 김성훈 대표는 다양한 음료의 판매는 물론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일반 만화방 찾기를 꺼려했던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가격대도 한권당 300~500원 대로 저렴해 큰 부담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그만이다.

“인터넷의 발전과 낙후된 시설로 인해 기존의 만화방들이 사향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실내 이미지로 만화카페가 등장하면서 다시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을 자랑하는 피플만화카페는 오전 10시에서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며 현재 2만5천권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다.

■연락처 : 358-6817

■위치 : 당진볼링장 사거리. 동일슈퍼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