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성 훈
당진경찰서장
=올해 처음 추진된 피서철 교통관리 대책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다. 이번 대책에 대해 자체 평가를 내린다면…
-우리가 투입할 수 있는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동원했지만 밀려드는 차량들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도로여건의 태생적 한계도 뼈저리게 느꼈다. 그나마 얻은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해서 손놓고 있는 것보다는 한번 해보니까 되더라 하는 자신감이었다.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서 여러모로 보람있는 사업이었다. 나머지 것들은 군민들이 평가해줄 것이다.
=현장에서 느꼈다는 도로여건의 한계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교통 표지판에 문제가 많다. 당진에 세워진 대부분의 표지판은 안전 시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행정상의 이정표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많이 준다. 이것은 시스템 상의 문제로 행정기관과 함께 시정해 나가야 한다. 현재 당진군에 도로표지판의 개선을 강력히 요청해 놓은 상태다.
=서장이 바뀔 때마다 교통 정책들도 따라 바뀌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 교통은 하나의 질서 개념이다. 이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펼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 군민들에게 강조할 것은 강조하되 반드시 교통여건을 만들어놓고 질서를 지키라고 해야한다. 교통표지판 등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우선 만들어 놓고 나머지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 규제가 들어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