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석문지구 간척농지에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지역주민이 반발을 산 것과 관련해 지난 8일 주민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 주민들의 뜻을 전하고 경종농가도 조사료재배단지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고대, 석문, 송산 3개면 농협 조합장과 이장단협의회장, 농민단체장으로 구성된 주민대표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기반과 등 사무관과 만나 “조사료재배단지 310ha를 수용할테니 경종농가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장기임대 관리처분계획 수립시 피해지역의 안배를 반드시 넣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설과 이기용 기반조성팀장은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경종농가 참여기준을 정해 읍면사무소를 통해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기용 팀장은 장기임대 관리처분계획 수립시 지역안배안에 대해서는 “관리처분심의위원회 회의 상정 시 초안에 지역안배안을 넣겠지만 결정은 위원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설명회 무산 등으로 미뤄져왔던 석문지구 2010년 매립지 등 관리처분계획은 주민대표와 농림수산식품부 면담 후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승인이 완료됐다.

당진군은 앞으로 당진에 배정된 사료재배단지 400ha에 대한 위치를 선정하고 기존에 일시사용 면적을 영농회 별로 약 20% 가량 일정비율로 감조정해 이달 중으로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