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각 전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이 이철환 전 당진부군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김후각 지사장은 “리더가 되겠다는 사람이 교언영색을 일삼으며 철새정치를 하는 것은 유권자가 아니라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이 전 부군수와의 경선에 대해서는 “굳이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환 전 당진부군수의 한나라당 탈당이후 자유선진당 입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번 탈당과 복당은 리더가 되겠다는 사람이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기 위한 정치목적의 입당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수단이 목표의 승계를 뒤엎는 목적전치현상이다. 민주주의에서는 목표보다 방법도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수단이 앞선다면 질서를 무시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말이 곧 행동이고 신뢰돼야 한다.

이 전 부군수는 탈당 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이익과 신변 보호용으로 정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도의적, 상식적으로나 매우 불행한 일이며 후회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면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교언영색으로 말을 바꾸기를 자주하는 모습이 군민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문이다.

이 전 부군수가 입당의 이유에 대해 당진군의 발전 기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유권자를 위해 입당하는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유권자에게 당적을 옮기는 모습이 유권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외에도 다른 후보자들이 당진현안 해결을 전제로 입당한다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일개 후보자가 세종시에 대해 어떤 일을 추진하겠다는 것이고 뜻이 유합된다고 보는가?

입당전 당과 사전교감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행동 시에는 시기가 중요하다. 입당과 탈당을 밝히면서 처음부터 정당을 옮길 것을 밝혔어야 한다. 자유선진당의 전신과 뿌리를 삼은 당에서 2번이나 출마를 했고 불협화음이 싫다며 나갔다. 그리고 예비후보등록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당에 들어갔는데……(무슨 이야기를 했겠는가). 입당을 생각하고 있었더라면 후보등록에 임박해서가 아니라 탈당과 동시에 이뤄졌어야 하는 것이라고 본다.

경선에 응할 생각인가?

- 공천심사에서 공정한 룰이 적용된다면 응하겠다. 공천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권자의 심판이다. 선거가 상품가치를 판단하는 자리라면 가치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알 것이라고 본다. 굳이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