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해선 복선전철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가 합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국토해양부가 밝힌 노선은 당초 타당성조사에서 논의됐던 노선보다 남쪽으로 내려온 노선으로 아산에서 대포리보건진료소를 지나 합덕하수처리장까지 직선으로 지나가는 노선이다.
당초 주민들은 합덕읍 중심부를 통과해 성동산성을 거쳐 지나는 노선을 제안했으나 국토해양부측은 “설계속도 270km/hr를 맞추기 위해서는 선형 변경이 어렵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 한 주민은 “국책사업이라면 지역 주민이 원하는 쪽으로 노선을 선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미 결정된 사항을 보고하려면 주민설명회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또한 “합덕, 우강 인근 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합덕읍 중심부를 지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선형을 고려할 때는 수도권에서 합덕까지 걸리는 시간과 설계속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며 “철도를 중심으로 지역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을 교량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선 전철은 2018년까지 10년간 약 2조8303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복선전철로 안산시 원시에서 당진을 경유해 홍성군 화양까지가 노선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 기본실시설계가 나오면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덕읍을 통과하는 서해선이 개통될 경우 당진에서 용산까지 불과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