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까지 확산되면서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사실상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내륙까지 구제역이 확산된 가운데 당진군은 지난 16일 구제역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방역 대책 수립에 나섰다.
한편 지난 15일 송산면 동곡리 한우 축사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사건은 브루셀라병으로 판명됐으며 증상을 보인 가축은 모두 타지로 보내졌으며 아직까지 당진에는 구제역 의심 농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군은 이명환 산림축산과장을 방역대책 상황실장으로 13반 30여명의 반원으로 편성, 구제역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삽교천과 당진IC, 송악IC에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긴급 소독약품과 조류인플루엔자 혼합백신을 33개 양계농가에 배부하고 52개 방제단을 동원해 우제류 사육농가를 중점 소독하고 있다.
장명환 가축위생팀장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빠르고 사람의 신발, 차량바퀴 등에 묻어 최대 14주까지 생존이 가능하므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가축의 입과 혀, 발굽에 물집이 잡히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23일) 구제역 발생 현황은 지난 8일 인천 강화를 시작으로 경기 김포를 거쳐 충북까지 2주 만에 8농가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