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군수는 구제역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 방역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군내 행사와 모임 개최 자제를 당부하고 지난 13일에는 경로당과 당진, 신평, 합덕장도 모두 폐쇄했다고 전했다.

“방역전쟁을 선포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축사료, 자동차는 물론이고 축산인과의 만남 등을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 당진군은 의심 신고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초동 방역을 위해 군과 경찰, 군인, 민간이 모두 혼연일체가 돼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군수는 33개 이동방역통제소를 설치하고 공무원을 살처분 현장에 투입하는 등 인력난을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1일 대책종합상황실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당진군의 행정력 및 대응이 늦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이 군수는 “대응도 중요하지만 방역 활동이 얼마나 잘 됐는지가 관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후 대농가는 자체방역을 하도록 하고 소농가는 기동반을 운영해 한달넘게 방역을 위한 순회를 하고 있어요. 상황실은 의심축산물이나 양성판정 축산물에 대한 상황에 종합적으로 대처하는 재난 상황실로 운영하는 것이에요. 당진군의 방역체계를 보시면 내부에서 하는 일을 잘 모르는 것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 이 군수는 “당진, 합덕, 신평 재래시장을 부분폐쇄해 활동을 자제하는 일을 함께 해야 잠식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상황이 지속되면 설날 고향방문까지 통제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설날 이전에 상황이 종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