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감 선거는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에 이어 김종성 현 충남도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전 천안 용소초 교장)의 경우 “선거 출마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조만간 예비후보등록을 하든지 본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선거 때와 같이 도덕성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학력증진과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복지 정책들이 후보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4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종성(60) 현 교육감은 “특단의 대책을 펼쳐 학교 교육 안정과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향상도 전국 1위의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선거공약으로 ▲교육비리 근절 ▲학력증진 프로젝트 지속 추진 ▲기초학력부진학생 맞춤 멘토링제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실현 ▲체육·문화·예술 체험교육 확대 ▲학교폭력 근절 행복한 배움터 조성 정책 추진 ▲교직원이 안정속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보람 있는 교직사회 운영 ▲학부모 부담경감 노력 등을 제시했다.

강복환 예비후보는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장학사, 장학관, 교감, 내부형 교장 공모제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경영이 우수한 교장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장 공모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방공무원 상위직급 확대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특채 추진 ▲학교 비정규직 근무자 연차적 정규직 전환추진(약 5400명)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교사 행정 도우미 대폭 도입 ▲교사 수업 부담 완화를 위한 법정 교원 수급 확보 ▲학교 컨설턴트 양성을 통한 법적 수석교사제 도입 ▲교사 안식년제 도입 ▲교원 평가를 위한 과다한 업무 경감 실시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정책과는 달리 지방자치선거 등 역대 최대인 1인 8표제로 치러지는 선거의 영향으로 정치적 영향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하는 기호를 배정받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곁들여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제고와 인물과 정책에 대한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