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의 관광사업을 어떻게 육성시킬 것인가?
제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 중 하나가 관광산업이다. 당진군은 수도권과의 거리적 이점을 비롯해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이 용이하다. 나는 도정에 있을 때 안면도 세계 꽃박람회 개최와 부군수 시절 왜목 관광지를 개발한 경력이 있다. 앞으로 당진의 관광은 자연환경과 연계한 테마관광 휴양지(서해대교-난지도)를 육성시켜 나가야 된다고 본다. 또한 신평면을 관광의 중심지로 삼아 용인의 에버랜드보다는 작지만 매머드급 유락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입시키겠다. 또한 바다를 낀 지형을 활용해 수상관광상품도 개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 이외에도 과시적, 일회성 행사나 축제의 집중화를 통해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조성할 방안이다.
- 당진군에서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제작하고 있는 당진군보가 당진군과 자치단체장을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주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군수나 당진군의 치적을 많은 예산을 들여 홍보하는 것은 예산낭비나 다름없다고 본다. 나는 군보를 당장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며 군에서 알릴 것은 지역신문이나 방송을 활용할 계획이다. 돈은 군민을 위해 쓰는 것이지 군수나 공무원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 당진항 발전을 위한 대안을 갖고 있는가?
우선 평택 중심의 개발에서 당진의 시각에서 보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당진은 석문항을 조기에 건설해 대중국교역관문을 확보해야 하며 내항(서부두)에 항만배후도시 개발과 항만클러스터 연계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다량의 항만 물동량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 유치할 수 있는 항만 이용자 전용공단 개발이 시급하며 송악지구 항만시설 확충, 선박입출입 항로 확장,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
- 당선된다면 시승격 추진운동을 계속해 나갈 생각인가?
시승격은 군민의 염원이자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시승격 추진운동은 하겠지만 지금까지 추진해온 과욕적 시승격 추진의 문제점인 예산낭비를 막고 그 규모와 방법에 따라 치유해 나갈 것이다. 속도를 조절해 나가면서 인프라 시설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노인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갖고 있는가?
노인일자리 사업이 이제는 노인들의 단순 용돈을 마련하는 수단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통해 지역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노인인력활용이 고령화의 유일한 대안인 점을 감안해 노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경륜과 지혜를 활용해 그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과 명소로 가꾸고 아동안전보호, 문화재 해설 지킴이, 독서도우미, 노-노케어, 숲 생태 해설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수익까지 낼 수 있는 ‘수익창출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 인도적인 차원과 쌀 소비를 위해 북한에 쌀을 제공해야 한다고 일부 농민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다. 후보의 생각은?
- 그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대북 쌀 지원문제는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자치단체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므로 중앙정부의 기조에 따라 발을 맞출 계획이다.
- 당진재래시장의 개발방식을 놓고 당진군과 상인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인가?
- 상인들은 권리를 원하고 있다. 그들의 권리는 자신의 소유로 된 점포다. 그러나 군에서는 중기청의 유권해석으로 인해 재개발이 아닌 현대화사업으로 진행하려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적으로 상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군수가 직접 그들과 대화하고 상인들이 납득할만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상인들에게 권한을 주어야 하며 점포 특색과 입점규모, 임대료, 고객유치 방안 등 모든 것을 협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공통신상질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다음 지방선거에도 출마할 것인가?
그 질문은 거론할 질문이 아닌 것 같다. 너무 앞서가는 질문이 아닌가.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세울만한 것 3가지, 후회되는 1가지를 말해 달라.
우선 부모와 아내를 잘 만나 자식을 잘 키운 것이 첫 번째고 33년간 공직생활을 청렴하게 한 치의 오점도 없이 마무리한 것이 두 번째다. 세 번째는 당진과 전국에 고른 인맥을 갖춰서 오늘날 이렇게 군수 후보로 출마할 수 있게 기반을 닦은 것이다. 아쉬웠던 순간이라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패배해 나를 믿어준 어머니와 형제자매, 많은 지지자들에게 서운함과 실망을 안겨준 것이다.
- 자신의 지지기반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선 동문들이 많고 오랜 공직생활 동안 쌓은 인맥이 있다. 농림수산국장을 지내며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인물들도 있고 중앙에서 근무하며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다.
<개인신상질문>
- 후보가 당선되면 민종기 군수 라인에 있던 사람들을 손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최고의 지도자는 조직의 사기를 높이고 일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당진군청 전체는 민 군수 라인이 아닌가. 특정 인맥에 편중해 인사조치를 한다면 불안해서 누가 일을 하겠는가. 다만 능력으로 사람으로 가릴 것이며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할 것이다.
- 그렇다면 인사방침은 무엇인가?
능력 위주다. 능력이 있는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
<일문일답>
- 본인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력 5가지만 말해 달라.
당진군부군수를 1년여간 맡아 당진군의 굵직한 현안 해결에 나섰고 충남도청 농림수산국장과 예산담당관을 지냈다. 중앙정부의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기획과 집행 등 핵심부서에서 근무했다. 지난 1991년 지방공무원 교육원에서는 공무원들에게 헌법·행정법을 강의하는 교관을 맡았다.
- 군수의 첫 번째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청렴성이다. 도덕성은 선출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직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청렴하지 못하면 조직의 기강이 흔들리고 부패와 비리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