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지난해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래스(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를 섞어 심어 수량이 16% 향상됐다고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대호지면 송전리 정재옥 농가에서 시범포장을 추진한 결과 국내산 청보리와 라이그래스(IRG)를 7:3의 비율로 섞어 파종해 ha당 35,000kg의 담근먹이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보리만 재배했을 때 생산되는 29,400kg의 담근먹이 보다 생산량이 16% 증대하고, 56만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한 것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비율을 4:6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조사료가 부족하다보니 농가에서는 배합사료 위주로 먹이고 있다”며 “기존에는 호밀과 보리 등 한 종류만씩만 재배했었는데 이번에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래스 섞어 심었더니 두 종자의 단점이 서로 보완돼 수확량이 올라가는 등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호밀, 옥수수 등 수입종자에 의존한 조사료 종자 공급체계를 개선하여 외화를 절감하고 사료 값 인상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국내산 자급조사료 재배면적을 300ha이상 확대재배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