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청에 근무하고 있는 오천은씨가 KBS우리말겨루기 프로그램에서 본선에 진출해 21일 공중파에서 우리말 실력을 뽐낸다.

9일 촬영하고 온 그는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방송을 통해 하고 싶다는 사연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아침밥을 못 먹고 가서 촬영 내내 힘들었다며 만나자마자 방송 뒷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예능방송프로그램에서 30대가 되기 전에 해야할 일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계획한 일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방송출연이었죠. 더 큰 성취감을 얻는 것에 도전하고 싶어 우리말겨루기를 선택했어요.”

본선에 진출한 비결을 묻자 평소 생활에서 공부했던 실력이 드러났던 것 같다고 자신있어 했다.

“공무원이다보니 공문서를 많이 작성하잖아요. 그래서 어휘실력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문서 작성하면서 오타를 확인하고 어휘를 정정하는 것이 국어선생님 다음으로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30대가 되기 전에 해야 할 일 중 한 가지를 마친 그에게는 권투대회 참가와 운전면허 취득, 다이어트하기가 남아있다. 권투대회는 2청사 옆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며 참가를 준비 중이다.

“작년 1월에도 참가했는데 그 때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고요. 이번에는 다이어트 해서 체급을 조금 낮춰서 새롭게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제가 원래 남들 다 하는 건 잘 안하고 활동적으로 살다보니 늘 이것저것 도전 하는 게 많아요. 30대가 되면 30대에 맞는 또 40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다음에는 악기나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도전하는 남자’ 오천은씨의 우리말겨루기 방송은 21일 kbs 1TV에서 7시 30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