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권 회복을 위한 정책 워크숍’이 지난 2일 당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맑고푸른당진21 실천협의회(대표회장 윤기창) 주최 하에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광주녹색교통운동 김광훈 사무국장의 발제 하에 진행됐다.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는 길’이란 주제로 발제를 시작한 김 사무국장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지구촌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수송부문의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또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제관련정책, 연비관련정책, 신차개발 및 대체연료차량보급정책, 교통수요관리정책을 예로 들며 미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의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당진군의 기후대응을 위해서는 강력한 목표 설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의 녹색교통 이용 빈도가 각각 25%에 미칠 수 있는 친환경체제로서의 강력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토론자 발표내용
기존 도로폭 줄여 인도 확보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읍내토지구획정리지구에도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차도로 걸어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향후 신설되는 모든 도시계획도로와 도시개발구역 내의 모든 도로에는 반드시 한쪽 면만이라도 인도를 설치해야 한다. 중앙선을 긋는 8m 도로는 더 이상 계획하지 않아야 한다. 용지가 부족하다고 하지 말고 공공 용지 중 다른 면적을 줄이는 것이 합당하다. 기존 8m 도로는 중앙선을 없애고 차도를 6m로 줄이는 대신 한쪽 면에 2m의 인도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경기도 화성시 진안토지구획정리지구의 경우도 도로 폭을 8m에서 6m로 조정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인도를 확보할 계획을 수립한 예가 있다.
취약구간의 교통안전 인프라구축
강태순 당진군청 교통행정팀장
2009년도 당진군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국내 86개 군 지역 중 당진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운전행태분야 21위, 교통안전분야 61위, 보행행태분야 6위, 교통약자분야 57위, 종합교통문화지수 27위다.
위험도로 등 사고가 많은 구간이나 취약구간에 대한 근본적인 보행권 확보와 교통안전 인프라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며 신설도로에 대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개선해 나가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