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과 주민대표 등이 현대제철 슬래그를 지역에서 처리하기로 하는 재협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슬래그처리업체와 지역에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사항을 명시한 ‘수재슬래그 처리 이행합의 및 지역사회발전기금 기부 계약서’를 작성했다.
송산, 송악 주민대표들은 가칭 송산송악 지속가능 상생발전재단(이하 송산송악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현대제철 슬래그를 공급받는 삼표, 영진글로벌, 한일시멘트, 이천기초소재와 이행합의서를 작성, 슬래그 지역 내 처리에 따른 발전기금을 송산송악재단에 기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기본 예치금 3억원과 법인사무실 운영비 등 3천5백만원, 총 3억3500만원을 업체들로부터 기부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송악재단은 현대제철 슬래그 처리에 따른 지역발전기금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기금 액수와 산출 방법 등은 2012년 현대제철 슬래그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10월 전까지 업체측과 협의해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송산송악재단은 슬래그 처리업체가 현대제철에서 슬래그를 공급받음으로 인해 절감되는 물류비 중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받아 군과 지역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발전기금은 당진군장학회 기금 적립, 현대제철 등 인근 산업단지 주변 환경 개선, 송산과 송악지역 장학금, 어려운 이웃돕기, 지역 공동체 사업에 사용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송산면번영회와 송악읍개발위원회,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임원진을 중심으로 송산송악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송산송악재단측과 업체측 간에 지역발전기금을 산출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산송악재단측은 처리되는 슬래그 물량에 비례해 발전기금을 적립하길 원하는 반면 업체측은 연간 단위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길 원해 이견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