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단 : 한화측과 함께 만난 것이 7월 5일이었다. 그 이후 특별한 대책이 세워지거나 변동사항이 있나?
- 김성배 청장 : 한화에서 진짜로 사업 포기를 원하는지 의향을 확인하고 사업자 지정 해제를 위한 법적 절차를 검토중이다. 또한 제3의 사업자를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표단 : 한화가 사업을 중단했다. 나중에 경기여건이 좋아지면 다시 하겠다는 말이 포기가 아니냐. 그렇지 않고 사업을 축소하거나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면 주민들은 분노한다. 지금도 주민들이 독이 올라 있을 정도다. 한화마저 손을 뗀 마당에 송악지구가 사업성이 있다고 여기나?
- 청장 : 사업성은 있다고 본다. 송악지구는 반드시 개발해야 하며 제3의 사업자를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표단 : 그렇다면 구역청은 한화가 사업을 포기할 때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한화와 일주일에 한번씩 업무협의를 하지 않았나. 사업을 포기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이것은 직무유기이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송악지구가 그만큼 중요한 지역이라면 반드시 개발하도록 힘을 쓰고 대책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만큼 중요하다면 왜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인가?
- 청장 : 한화그룹이 경기사정이 어려워 포기를 하는데 나는 책임자로서 우선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표단 : 한화가 경제여건이 안좋다는 핑계를 내놓고 있는데 우리가 협약할 때는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시기였다. 협약은 맺어놓고 이제 와서 경기 타령하면서 발을 빼는게 대기업의 태도인가. 그들은 구역청과 당진군,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모두를 무시한 것이다. 이젠 지구지정 해제만이 대안이다. 구역청에서 지구지정 해제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
- 청장 :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며 당장의 운영위기로 인해 사업을 취소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고 사업자 지정을 철회하고 제3의 사업자를 찾을 것이다. 정부에서도 부동산대책을 내놓고 장기적으로 경기여건이 좋아진다고 전망하니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대표단 : 그렇다면 그것이 언제인가? 사업성도 있고 제3의 사업자가 나타난다고 해도 그게 언제인가? 주민들의 사유재산을 묶어놓은 채 무작정 기다리라는 말인가?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한화를 대신할 사업자가 지정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단계까지 최소한 2년이 걸릴 것이다. 2년일지 10년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럼 주민들은 죽으란 말이냐. 여기서 1~2년만 더 지나면 주민들은 모두 빚더미에 올라앉는다. 주민들은 당장 죽는다. 당장 지구지정을 철회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