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도 LH공사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의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H공사는 당진군에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당진읍 대덕수청지구 조성사업, 당진읍 우두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00여만평에 달하는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이미 지난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끝내고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대덕수청지구 역시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지난 2005년 사업계획이 구체화된 우두지구는 아직까지 토지보상에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백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LH공사는 성남시 재개발 사업을 필두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재검토를 실시해 상당수 사업을 포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재검토 기준이 토지보상진행여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진군청 도시건축과 담당자는 “임의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폐합되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워져 대규모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두지구는 토지보상도 되지 않고 실시계획 인가만 나온 상태라서 어렵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아직 사업재검토를 하는 사업지구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최종확정이 되면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