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운동본부 당진군협의회(상임대표 김희봉, 이하 운동본부)는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개정을 위한 주민조례를 28일 당진군청에 청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56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무효명단을 제외한 5425명의 서명용지와 개정 조례안을 당진군청에 전달하기 위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장에는 김희봉 운동본부 상임대표와 농민회, 전교조, 공무원노조, 학부모 모임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운동본부의 주민조례 청구는 지난 2월 당진군청 환경과가 운동본부와 합의한 친환경학교급식에 대한 조례가 당진군조례규칙위원회에서 상정유보를 결정해 시작됐다. 조례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지역농산물을 확보해 소비하는 운영에 사항을 개선하는 방향을 골자로 개정돼있다.

운동본부는 이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영리기업이 위탁하는 것을 막고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도 가능토록 개정을 요구했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금액은 중, 고등학교를 포함해 33억여만원으로 군의 각종 낭비성 예산 82억을 절약해 지원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김희봉 대표는 “조례청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와 당진농축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대책으로서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그 책임이 있음을 주민이름으로 요구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급식을 거부하고 급식지원 대상을 넓힌 후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자재를 공급해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지역 농특산물을 차별없이 먹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