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환 군수가 공직자재산공개에서 36억원을 신고했다. 또한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 중에서는 안효권 의원이 10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6·2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이철환 군수의 재산은 토지 3억6700만원, 건물 8억6500만원, 예금 24억9천만원 등 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환 군수는 당진읍 대덕리 133-14번지 임야 1만3379㎡(2억8000만원), 대덕리 전 882-1번지 889㎡(5500만원), 대덕리 881번지 499㎡(3100만원) 등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고 당진읍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장남과 차남 명의로 서울 동작구에 두 채의 아파트가 있다. 농협에 본인 명의의 예금이 12억2300만원, 배우자 명의로 11억8300만원이 있는 것으로 신고된 반면 채무액수는 금융기관 등 1억86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철환 군수의 재산신고액수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기초단체장 중 10위에 해당하는 금액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선 기초단체장 중 1위는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으로 111억8800만원을 신고했고 뒤를 이어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87억9500만원),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83억1200만원) 순이었다. 이 군수는 장욱 경북 군위군수(50억600만원), 정만규 경남 사천시장(38억200만원)에 이은 10위였다.
안효권 10억5천만원, 이종윤 6억3700만원 순
이번에 초선 혹은 재선되어 공개대상에 포함된 7명의 군의원(안효권, 양창모, 이은규, 이종윤, 인효식, 최은성, 편명희) 중에서는 안효권 의원이 송산면 삼월리의 임야 1만2180㎡(3억7500만원)를 비롯한 10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종윤 의원이 석문면 초락도리 임야와 삼봉리 대지 등 2억6200만원의 토지와 2억5900만원의 예금을 포함한 6억3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효식 의원은 우강 송산리의 단독주택 2채와 원당리의 건물(1억9200만원) 등 건물 2억3900만원과 1억8400만원의 토지를 포함한 5억5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은규 의원은 1억58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2채 등 2억3600만원의 건물과 1억 6000만원의 토지를 포함한 4억4900만원 의 재산을 신고했다.
편명희 의원은 당진읍 읍내리 100㎡(2억1400만원)와 청룡리의 토지를 포함한 2억6900만원과 1억9500만원의 건물, 2900만원의 예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채무 또한 3억6900만원에 달해 전체 재산은 1억26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최은성 의원은 토지와 건물, 예금은 5억여원이지만 채무 또한 4억2500만원이어서 전체 재산은 88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양창모 의원 역시 토지와 건물, 예금의 규모는 5억여원이지만 채무액이 4억1900만원인 것으로 전체 재산은 81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번 재산 공개대상자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돼 재산등록 의무를 지게 된 공직자들로 공개기준일은 올해 7월1일이다. 김홍장·이종현 도의원을 비롯한 재선된 선출직 공직자들은 지난 4월에 재산공개를 실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선관위의 선거비용 보전일이 7월30일이기 때문에 선거 비용 때문에 줄어든 액수여서 실제 액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신고한 재산등록 현황을 토대로 11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한다. 재산등록 사항의 누락, 과다 신고에 대한 확인 심사뿐만 아니라 등록 재산의 자금 출처와 취득 경위 등 재산 형성 과정도 심사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