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질문 의원 ‘안효권 의원’

질문 많이 받은 실과는 지역경제과

2010 군정질의는 초선의원들 중 안효권 의원이 총 33건으로 가장 많은 질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명선 의원이 26건, 이철수 의원이 25건, 이재광 의원 24건의 질문을 했다. 양창모 의원도 21건으로 재선의원 못지 않은 질문을 했다.

의원들은 공통질의를 포함해 총 183건의 질문을 했으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실과는 경제적인 문제와 개발들이 얽혀있는 당진군인 만큼 지역경제과와 환경과 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농산과가 많은 질문을 받았으며 투자개발과와 문예의전당관리사무소, 해양수산과는 각 1건의 질문을 받았다.

해당 지역 질의 비중도 높아

출신 지역구별 질문 포함시키기도

의원들의 군정질문 요구사항 목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의원 모두 출신 지역구에 대한 질문이 포함돼 있었다.

김명선 의원의 경우 농축산과 관련한 질의가 많았던 것에 비해 합덕읍 청사 등과 관련한 지역 선거구에 관한 질의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양창모 의원도 농업과 관광사업과 관련한 질의를 주로 내놓은 것과 동시에 삽교호 관광지와 해양관광공사 등 신평면과 관련해 질의했다. 이외에 이재광 의원은 경제과 개발과 관련한 질의를 주로 함과 동시에 송악도시개발계획과 같은 지역구와 관련한 질의를 하기도 했다.

안효권 의원과 이종윤 의원, 이재광 의원의 경우 해당 지역구에 들어선 공장들의 문제와 환경에 대한 군정질의 자료 등을 요청하고 실과장들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환경과, 군정질문 내내 곤욕 치러

유재호 과장, 주민협조만 당부

당진군에 부임한지 11개월된 유재호 환경과장이 이번 군정질의에서 곤욕을 치렀다.

유재호 환경과장은 3일간의 군정질의 중 14일과 15일에 답변석에 앉아 의원들의 요구 질의 이외에도 다양한 보충질문을 듣고 답변을 해야 했다.

지난 14일에는 이재광 의원이 현대제철과 예산 주물단지 등의 환경문제 등을 거론하며 환경과장을 나무랐다. 이재광 의원은 부곡공단과 동부, 현대제철의 시험 가동으로 인한 주민들 피해, 악취, 고대리 쇳가루 문제 등을 짚어갔다. 이재광 의원은  “밤에도 악취 검사를 한 적이 있는가?”라고 묻고 답변을 들으며 “나도 그곳 주민이라 배추를 많이 심었는데 쇳가루 묻은 배추 먹으면 골다공증이 빨리 온다는 특허라도 내려고 심은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유재호 과장의 수난은 15일에 있었던 보충질의에서도 계속됐다.

유 과장은 이종윤 의원으로부터 “당진군에 가장 큰 탄광이 무엇인지 아느냐”며 물었으나 답변하지 못했다. 이에 이종윤 의원은 “당진화력이 하루에 3만2000여톤의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이야말로 당진에서 가장 큰 탄광이 아니냐”며 “군의 환경을 책임진다는 환경과장이 구체적인 현황이나 정보조차 파악 못하고 있고 실태 파악을 주민들이 먼저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이종윤 의원의 물음에 “문제가 제기되면 우선 관에서 주도할 테니 주민들도 협조해달라”고 답했다.

유 과장의 답변이 나오자 이종윤 의원은 “이미 발생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며 “환경오염 문제는 행정기관에서 관리하며 기업에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진짜 역할이 아니냐”고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