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내 쌀 브랜드가 46개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군이 당진군의회 이종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내 쌀 브랜드는 군내 8개 농협이 사용하는 해나루쌀을 비롯해 청풍명월, 미소담은쌀, 해뜰마루 등 46개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통합브랜드인 ‘해나루쌀’을 제외하고도 8개 농협RPC에서 17개나 되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08년 27개에 비해 20여개 늘어난 개수다. 지난 2008년 군정질문 당시 당진군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농협의 ‘당진쌀’을 비롯해 모두 27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농협과 정미농협, 순성농협 등 RPC가 없는 농협에서는 단일브랜드로 출시되고 있지만 나머지 농협의 RPC에서는 최소한 3~4가지의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다. 당시 당진군은 “당진해나루쌀이 전체 생산량의 20%(2만톤)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율을 향후 50%까지 올리고 점진적으로 일반계브랜드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2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브랜드 개수가 더욱 늘어난 것이다.
이종윤 의원은 “당진군에서 생산되는 쌀의 상표가 46가지나 된다는 보고서를 보고 RPC간에 서로 경쟁하다보니 스스로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이 아닌가 싶다”며 “당진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육성하고 경상비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윤 의원은 “RPC통합도 경쟁력을 갖추는 좋은 방법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진군청 한기우 농산과장은 “농협RPC 통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농협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추진이 쉽지 않다”며 “군내 쌀 브랜드 통합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