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석문면개발위원회가 석문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과 관련된 개발위원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첫 번째 의안으로 임원 선임의 건이 올랐다. 이날 석문면개발위원회 임원진들은 동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석문면개발위원회의 반대입장과 달리 찬성 의사를 밝혀 무리를 빚었던 가상현 전 사무국장이 사표를 제출해 임원회의에서 사표가 수리됐음을 전했다.

또한 조성복 사무간사 역시 같은 이유로 임원회의에서 사임권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성복 사무간사는 “사임권고와 관련된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당사자의 해명도 들어보지 않고 해임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박했으나 임원진들의 거듭된 해임권고 사유와 임원회의 설명에 논쟁이 일단락됐다.

이에 개발위원들은 공석이 된 사무국장과 사무간사직은 현 개발위원회 재무인 가남현 씨가  잔여 임기기간인 1년2개월동안 겸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명이 결원된 교로3리 개발위원은 조성복 이장이 추천해 충원하기로 했다.

개발위원들은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과 관련해 지식경제부의 승인 고시만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당진화력 찬반 논란이 무의미하다는데 공감하고 군의 자율 유치 신청시 지원되는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이 석문면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한상현 위원장은 “군이 화력발전소 유치 신청을 하게 되면 공사비의 0.5%인 115억여원이 추가로 군에 지원되게 된다”며 “승인 고시 예정일인 이달 20일이 지나기 전에 지역에서 의견을 집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호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은 “석문이 화력발전소 증설을 찬성하고 가산금 115억원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지원금이 실질적인 피해 당사자인 석문이 아니라 군으로 가게 되면 문제”라고 말했다.

김종식 고문은 “승인 고시만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당진화력은 증설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만큼 찬반논란은 이미 시기적으로 늦었다”며 “앞으로 석문을 위해 가산금이 더 지원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가산금 지원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해야 된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개발위원들은 일부 예산 목간변경과 추가편성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