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문화의 집 정상운영
추경예산에 문화원 운영비 2천만원 확보돼 ‘안도’
상록문화제 집행위는 예산 20% 삭감에 ‘반발’
당진문화원 및 문화의 집이 지난달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서 운영비가 확보됨에 따라 조만간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 및 문화의 집은 지난 5월19일 각계 인사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개관식을 치렀음에도 올해 본 예산에 운영비가 책정되지 않아 그동안 각종 관리비와 인건비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인터넷 통신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값비싼 컴퓨터가 무용지물이 되고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직전까지 가는 등 본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등 외관과는 달리 궁핍한 살림을 꾸려왔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서 운영비로 2천만원이 책정됨에 따라 문화원 및 문화의 집 직원들은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관리비 및 인건비 문제에서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며 안도했고 “인터넷 등도 곧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에서는 당진군이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올해 상록문화제 예산 4천만원 중 20%인 8백만원을 삭감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올해 문화관련 예산 중 민간 및 단체 경상보조금으로 총 1억2천8백24만원이 책정됐으나 당진군의 경상비 삭감 방침에 의해 16개 사업에서 모두 2천4백64만8천원의 삭감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전체 16개 각 사업에서 일률적으로 20%씩 삭감했다.
그러나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경제위기시 상록문화제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4천만원 예산 중 심훈선생 추모행사를 제외한 나머지 예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반납한 사실이 있음에도 다른 문화행사와 똑같이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승환 집행위원장은 “본래 1억5천만원이 필요한 예산을 4∼5천만원으로 줄여 하는데도 9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총회에서 예산까지 결의한 상태에서 사전에 한마디 상의없이 삭감했다”면서 “양식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