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농장 배수펌프장 설치 건의

송악·신평 농민 농림부 등에 제출 계획

상습적인 수해에 시달리고 있는 제일농장 농민들이 근본적인 수해방지를 위해서는 배수펌프장이 있어야 한다며 농림부 등 각계에 배수펌프장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내기로 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송악면 도원·복운리를 비롯, 신평면 한정·매산리 등 제일농장 경작농민들은 신평면 초대리와 송악 전대리 지역이 지난 97년도 재경지정리사업을 통해 배수로가 넓고 곧게 정리되어 침수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으나 정작 하류지역은 배수시설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 소량의 강우량에도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며 하류지역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대표 남정만(도원리장)씨는 “전대·초대지구 재경지정리사업이 완료된 지난해부터 이쪽은 비가 조금만 와도 침수가 되곤 한다”며 “배수시설이 노후된 데다 수로엔 수초와 퇴적물이 쌓이는 등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실제로 내륙쪽에 가까운 전대·초대지구가 재경지정리사업으로 상습침수지역에서 벗어난 반면, 제일농장의 중앙 배수시설은 노후되고 규모가 협소해 상습적인 수해를 입어 배수개선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주민들은 배수펌프장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김현욱 국회의원, 당진군의회 등을 통해 각계에 건의서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