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이 확정됐다.

당진군의회(의장 윤수일)은 지난 21일 제178회 당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당진군이 상정한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을 최종확정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의를 거쳐 예산결과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친 예산안은 21일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의회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쳐 예년에 비해 많은 26건의 예산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규모는 19억여원이다. 특히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신규 행사의 경우는 당진군 예산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 전액 혹은 큰 폭으로 삭감됐다.

김명선 당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의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 긴급한 사항이 아니면 가급적 삭감하고 유지하기 위해 검토했다”고 말했다.

행복나눔복지센터 리모델링비 삭감

예산안에서 의회 심의 결과 26건에 19억원이 삭감됐다. 주민지원교육과 소관 행복나눔복지센터 리모델링비 9700만원과 리모델링 실시설계비 873만원이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당진중학교 시설 현대화사업비 1억원도 타당성 부족으로 삭감됐다.

총무과 소관 내년 송년의날 행사비 2700만원, 정월대보름 행사 2000만원이 삭감됐고 군민의날 행사비는 4500만원에서 1000만원이 삭감된 3500만원으로 조정됐다.

수목원 조성비 2억5천만원, 축산시설 3억원도 타당성 부족

산림축산과에서 편성한 수목원 내동, 식물원 조성비 2억5천만원는 전액 삭감됐다. 당진군이 고대면 삼선산에 조성할 예정인 수목원은 효율성 문제가 지적돼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당진시장 시설현대화사업비는 2억2천만원이 계상됐으나 의회에서는 이중 2억원을 삭감, 2천만원만 통과시켰다. 사업의 재검토가 사유였다.

관광개발사업소에서 진행하는 난지도관광지 개발공사 중 섬마을선생님 노래비 설치비 2억5천만원은 신규사업을 억제한다는 사유로 삭감됐다. 수도권 및 대전충남권 여행사 및 중고교 관계자 초청 팸투어 2500만원은 신규 사업 억제를 사유로 전액 삭감됐다.

가축경매시장 추진비 전액 삭감

당진군이 추진하는 가축경매시장 신축비도 전액 삭감됐다.

산림축산과는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가축 경매시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나 의회에서는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전액 삭감했다.

깨끗한 목장만들기 사업은 계상된 1억1천만원 중 7700만원이 삭감된 3300만원만 통과됐다.

어촌박물관 조성을 위한 용역비 4천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벨로드롬 경기장 위한 내경초 부지 매입비는 통과

한편 폐교된 우강 내경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해 벨로드롬 경기장을 짓기로 한 예산 3억원은 일단 통과됐으나 향후 사업방침은 재검토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효권 의원은 “내경초 부지 매입비 3억원은 삭감을 검토했었으나 일단 통과시키고 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우강내 다른 기관에서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