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합덕읍 도곡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마을 진입로를 비롯해 곳곳에서 방역작업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 지난 5일 합덕읍 도곡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마을 진입로를 비롯해 곳곳에서 방역작업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합덕읍 도곡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생석회를 비롯해 소독약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에도 생석회를 신청한 지 한달만에야 도착하는 등 생석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당진군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방역에 들어가 당진군내 9개 초소를 비롯해 12개 읍면과 52개 방제단 등에 생석회 20kg 9천포와 소독약 1713kg을 지원했다.

하지만 현재 당진군에서 보유한 물량은 일주일치 분량 밖에 안 돼 방역작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당진군청 산림축산과 김기만 과장은 “전국적으로 생석회 생산량이 부족해 공급이 안 되고 있다”며 “한달전에 신청한 생석회 3000kg이 어제 일부 공급받았으며 나머지 일부는 오늘 아침에서야 받았다”고 말했다.

김기만 산림축산과장은 “군내 축산농가들이 더 많은 생석회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구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예산도 부족해 충분한 지원은 어려운 형편”이라며 “중앙정부의 예산지원도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이 진행될 경우 수의사 및 접종인력의 확보에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당진군은 군내 개업 수의사 7명과 군 공무원, 축협 직원 등 18명을 확보하고 있지만 백신접종이 이루어 질 경우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

이에 따라 당진군 농가에서는 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만 산림축산과장은 “접종 인력의 부족으로 농가에서 자가접종하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며 “특별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