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2010년 한해는 다사다난했다. 민종기 전 군수가 비리혐의로 구속되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의 사업자인 한화가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평택시가 도계문제를 다시 거론함으로써 양시군간 갈등이 다시 고조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진화력의 9·10호기 증설, 동부발전의 석탄화력 건설 등 환경문제도 지역사회의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당진군내 대규모 사업들은 중단되거나 보류 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여기에 태풍 곤파스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와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당진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당진시승격 요건을 충족하며 새로운 기대를 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치인들을 통해 당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토론 자리를 만들어 보도하고자 한다.

2010년 한해동안 말 그대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기홍 스포츠산업본부장.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임원으로 참여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다.

뿐만 아니라 서울 ‘올림픽 파크텔’과 면천농협 결연을 통해 해나루쌀 8천만원 상당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당진 홍보에도 열심이다.

새해를 맞아서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청와대에 보고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2011년 2월말 임기가 끝남에 따라 임기를 연장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성기홍 본부장은 당진의 현안에 대해 “당진군이 시승격 요건을 충족해 시가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했다.

“당진군이 시가 되기 위해, 시가 되고 난 후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극복하고 교육과 문화, 인재육성과 같은 인프라 구축에 더욱 매진해야 될 때라고 봅니다. 더욱이 당진군은 농업을 기반으로 철강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상생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죠.”

성기홍 본부장은 “무엇보다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당진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진이 농업웅군이지만 쌀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당진군이 철강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지만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모색해야 하며 당진군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인재육성 방법은 서울에 당진학사를 두는 것이다. 당진 출신의 학생들이 서울의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학사에서 기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에 우리나라 유수의 대학과 노인전문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진군은 장수군으로 노인이 공경 받고 건강하게 오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요양센터와 휴양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휴양센터에서 교육받고 휴양하며 집에 가서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홍 본부장은 당진의 미래에 대해 구성원간 소통부재가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향후 인구 30만명을 넘어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다 보면 구성원간 소통이 잘 안 돼 지역사회의 커다란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성기홍 본부장은 또 “중앙정부에서도 당진의 10년 후, 20년 후의 장기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있다”며 “당진군은 입지 조건이나 여건이 좋아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래 지역사회의 경제는 지역에서 생산해 소비하는 시대가 아닌 세계가 소비시장인 시대입니다. 당진이 중국과 경쟁하고 세계시장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기홍 본부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막강한 힘을 느꼈다고 한다.

성기홍 본부장은 “앞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당진에 중국어 어학센터를 설립해 지역구성원들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충실히 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산업 본부장으로서 올 한해 2조원의 실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성기홍 본부장은 “이제 젊은 피를 수혈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와 네트워크를 이뤄 당진군민의 이익을 위해 힘과 열정, 패기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군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주요 경력

- 민주평화통일 13기 체육문화분과 상임위원

- 사단법인 한국워킹협회 수석 부회장

- 파워코리아 전국 대표

-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 대통령직속 녹생성장위위원회

녹색생활 협의회위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자문위원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