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지천명(地天命)의 나이이다. “하늘이 부여한 命이 무엇인지 깨닫는 나이”이다. 선비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하여 넓고 큰 뜻을 가져야 한다. 맡겨진 임무를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기 때문이다. 자신만을 위한 인생이 아닌 천명과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선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召命)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 소명 중에 증자는 “선비의 임무는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을 임무로 삼아야 한다. 그러니 얼마나 중대한 임무인가? 죽음에 이르러서야 그 임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얼마나 멀고도 먼 길인가?”라고 말했었다.
당진은 지금 한창 산업화가 진행 중에 지역 주민들이 지금 혼란과 가치 판단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고 있다. 그동안 당진이란 고장을 가치 있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삶을 이루어 왔던 사람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하루 빨리 새로운 지역 지도자가 그리고 지역 리더가 보 담아 당진의 가치를 재창조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2009년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경제전략회의을 열었을 때 이 자리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人心濟 泰山移-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라고 하여 미국과 중국의 소통과 왕래를 자주해 큰 길을 만들어 가자”라는 말을 중국어로 하여 중국 대표들로 하여금 마음 얻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지금 당진은 리더가 지역 주민을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하여 다시금 삶의 가치를 찾는데 눈을 떠야 할 때라고 생각 한다.
따라서 리더는 맹자가 말하는 ‘종신지우(終身之憂)-내 몸 죽을 때까지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근심거리’라는 사명을 가지고 지역 주민의 모든 것을 헤아리는 혜안을 가지고 임무에 임하여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어느 리더는 일조지환(一朝之患)으로 패가망신한 예가 있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려면 절대로 조직의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 내 나이도 어느덧 50이 되었다. 조직의 리더로서 잊어서는 안 되는 삶의 화두 숙명적 임무인 종신지우의 삶을 살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 지금도 고향이 당진이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듯이 앞으로도 더욱더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과 대화에서 “산속에 난 작은 오솔길도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면 길이 만들어진다. 잠시라도 이용하지 않으면 바로 풀숲으로 뒤 덮여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당진을 생각하는 마음과 실천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