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봉사회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던 것은 1998년도 벌어진 당진의 수해 사건 때부터였죠.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수해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고 많은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적십자봉사회 4, 5대 회장으로 활동한 안임숙 고문은 당시를 회상하며 재난, 재해시 두각을 나타내는 적십자 활동사항에 대해 많은 군민들이 알게 되었고 봉사단체로서의 인식이 자리잡혀가기 시작했다. 6, 7대 회장으로 활동한 한화자 고문은 군민들로부터 적십자봉사회의 인식이 잡혀가면서 회원들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고 당진읍 남산공원에 봉사관이 들어서면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관이라고 하기보다는 허름한 농기계 창고를 리모델링해 조금씩 개조하면서 활동해야만했죠. 어려움이 많았지만 당시의 활동도 즐거움의 연속 이었습니다. 어떤 이의 권유나 지시, 이익 등에 얽매여 이뤄지는 봉사가 아닌 스스로 원해서 실시하는 봉사를 경험해 올 수 있었으니까요. 봉사란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만족감을 갖는 것이라 생각해요.”
한편 이병수 부회장은 적십자봉사회는 국제적인 벤치마킹도 잘 되어 있어 복지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며 실질적인 봉사가 이뤄 질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재난·재해 시 실질적인 혜택을 피해지역 주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각종 물품 등을 항상 구비해 놓고 있다”며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 현장에 협조요청이 들어와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늦은 새벽에도 달려가는 등 언제 어디서는 재난·재해 지역에 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늘푸른적십자봉사회(회장 허현욱) 홍광표 총무는 “아직도 당진군 내에는 소외받거나 보이지 않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는 상태”라며 “곳곳에 가려져 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것이 앞으로의 주된 일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진지구협의회가 걸어온 길
- 1993년 5월 13일~1999년 1월 11일 초대회장 강천 회장 6년 역임
- 1998년 9월 12일 기동봉사회 결성
- 1999년 1월 12일~2003년 1월 11일 안임숙 회장 4년 역임
- 2000년 5월 4일 당진인명구조대 발대식
- 2001년 9월 26일 당진화력적십자직장봉사회 결성
- 2002년 3월 20일 당진봉사원 개원
- 2003년 1월 10일 한화자 회장 4년 역임
- 2004년 6월 15일 당진봉사관 개관
- 2006년 7월 4일 현주소 당진봉사관 이전
- 2007년 1월 10일 양기림 회장 취임
- 2007년 13월 11일 한국농어촌공사봉사회 및 십이지신 봉사회 결성
- 2010년 1월 27일 황선숙 회장 취임
- 현재 18개 단위봉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