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만 신평면장은 신평면의 인구증가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당진과 합덕 다음으로 5일장이 서는 신평장이 서던 날 신평면을 방문했을 당시 추운 날씨에도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이 꽤 있었다.
“신평에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인구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에 인구가 증가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파트도 많이 지어지고 외지에 살던 인구들이 많이 들어와 있죠. 신평면의 새해설계는 원주민과 이주민의 화합에 있다고 봅니다.”
이규만 면장은 원주민의 배려와 이주민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지역 내 갈등 요인이 발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조되는 것은 배려라며 따뜻한 사회만들기는 사회기풍 혁신 운동과도 맥락이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총화협의회, 이장님들과 행정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관계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발전방향이기도 하고 면장의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배려 속에 이주민과 원주민이 화합하는 것이 신평면의 발전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면장은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는 금천리와 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된 거산리와 양분돼 있어 도시가 하나로 연결돼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거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금천리에 위치한 관공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신평도시개발계획에서 도로 확장되는 구간이 면사무소 일부가 포함돼 면사무소를 새로 신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보건소와 우체국, 파출소 등도 건물이 노후화돼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년 인구가 늘어가는 도시이기 때문에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올해부터 시작해서 난개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이 초점입니다. 도시기반을 갖추돼 행정타운이 양 지역에 위치하더라도 이용에 불편함에 있어서는 안되겠죠. 도시 연계에 대한 고민이 이어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 면장은 지역주민들이 제기하는 의견들에 대해 행정기관에 잘 전달하는 전달자 역할을 직접 자처하고 나설 계획이라며 도시개발 외에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삽교호 관광지는 당진군의 관문이자 신평면의 이미지이기도 하죠. 아직도 관광지 업소들의 미흡한 점이 보이는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면이 함께 노력할 생각이에요. 주민들도 지역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소통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