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위원장 김진선)는 지난 13일 ‘존속명분용 각본대로 유도되고 있는 짜 맞추기식 불공정 용역 계약을 당장 파기하라’며 성명을 냈다.

주민대책위 김진선 위원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타당성용역을 재 시행함에 있어 충남도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영역을 진행한다는 조건에 서로 합의했으나 모든 것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에 대해 주민대책위는 믿을 수 없게 되었다”며 “결국은 행정의 짜맞추기식 용역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충남도청과 황해청은 주민들을 배제한 채 불공정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발주처의 의도대로 짜 맞추기식으로 진행되는 연구용역에 불과해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같은 과정은 객관적인 연구용역이라기 보다 어떻게든 존속시키고자 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존속논리”라며 “주민들의 입장과 자료를 오직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서만 전달되도록 하고 있는 계약내용은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발주처의 의도대로 연구를 유도하겠다는 명백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 및 개발지역 심층조사, 선행사례분석 등 수많은 항목의 타당성 분석을 3개월만에 할 수 있겠느냐”며 “이해 당사자이며 최대 피해자인 주민들의 합법적인 의사조차 가로막는 이번 연구용역은 그 어떠한 결과가 도출되든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