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 신터미널 인근 땅값이 올해 1천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진군이 공개한 지난해 1월1일 기준 지목별 지가 수준에 따르면 당진군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당진읍 수청리 997번지로 3.3㎡(1평) 당 8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터미널 맞은편 건물상가인 이 땅은 당진읍 뿐만 아니라 당진군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합덕읍은 운산리 262-13번지가 평당 439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땅값을 보였다.
현 군청 앞 상가 땅값 앞질러
몇 년전까지는 당진군청 앞 상가가 평당 800만원에 육박하는 등 군내 최고 땅값을 자랑해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 현대제철의 고로제철소 건립 추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잇따른 개발호재로 시작한 개발바람을 타고 땅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땅값과 더불어 군내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크게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오기 전인 2008년 평당 8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진군 신청사 건립이 시작되고 청사 이전이 당장 몇 달 뒤로 다가온 지금 군청 앞 상가들은 공시지가 상승은 지지부진한 데다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군내 한 부동산관계자는 “ 군청 앞 상가는 토지가격이 너무 비싼데다 더 이상 메리트를 잃어버려 매매가 거의 없다”며 “신터미널 인근과 올해 개청하는 신청사 인근 토지의 상품가치가 더 높다”고 말했다.
올해 개별지가 천만원 넘는 땅 나타날 듯
지난해 856만원을 기록한 신터미널 인근의 상가는 올해 조사에서는 1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해당 토지의 실제 거래가격은 공시지가의 두 배 이상일 것”이라며 “공시지가는 평당 1000만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당진군청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아직 지가 산정 중이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토지가격 상승세를 감안할 때 공시지가 기준 평당 1000만원 토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까지 토지조사 완료
6월1일부터 이의신청 후 7월초 확정
한편 당진군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지난 1월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계속한다. 토지특성조사가 끝나면 지가를 산정해 20일간의 의견제출 기간을 거치면 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위원회를 거치면 지가가 공시되는데 이때가 6월 1일이다. 토지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30일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