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개정된 2009년 교과과정 수업이 진행되며 초, 중, 고 교사들에 대한 교원평가가 전면실시된다.
올해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의 교육 내용이 새롭게 바뀐다. 개정된 2009 교육과정의 큰 틀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습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교과, 학년 군 도입을 통해 집중 이수제로 학기당 이수과목을 10~13과목이던 것을 8과목으로 축소됐다. 초, 중등학생의 경우 도덕, 음악, 미술 등의 통합이 가능한 과목은 학년이나 학기에 나눠 배울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배우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중학교 3학년까지로 줄이고 선택교육과정이 3년으로 확대돼 학생의 수준과 진로 등을 고려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개정됐다. 더불어 창의적 교과목 활동이나 체험활동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과서도 기존 검인정을 받은 교과서만을 사용할 수 있던 것과 달리 교내 자체 선정위원회를 열어 교사가 선정한 교과서 등을 수업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수업시수의 20% 가량을 교장 재량으로 변경할 수 있어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나 학생 수준 혹은 학교 특색에 맞는 수업이 진행되기보다 영어, 수학의 과목에 편중되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이한복 면천중 교사는 “영, 수 중심의 교과목은 증가하고 예체능의 교과목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며 “가정과 과학 과목은 동시에 개설할 수 없는 교육상황이며 반면 선택과목이 생겨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욕구 조사 등을 통해 만들어진 제2외국어나 환경 등 창의적인 과목 수업도 가능하게 된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원평가, 전국으로 확대 진행
지난해에는 교원평가제가 16개 시·도교육청 교육규칙에 따라 시행된 바 있지만, 대통령령에 의해 전국적으로 강제성을 띤 교원평가제는 올해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는 22일 학생·교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를 매년 하는 내용의 교원 등 연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은 올해부터 매년 교원평가제 대상이 된다. 동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교원을 평가한다. 평가방법은 개량화된 측정방법과 서술형 평가를 동시에 실시하며, 평가결과는 교원 및 학교장에게 통보된다.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교사들은 장·단기 특별연수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