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사진은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하고 공주유도관에서 사범생활을 하던 20대 후반의 모습이다. 당시 공주 경찰서에서 유도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손기술 중의 하나인 띄어치기 시범 장면이다.
두 번째 사진은 간판에서도 알 수 있듯 충남경찰국무도장의 모습이다. 당시 유도 교관으로서 활동해 왔다. 아직도 나에 대해서 호서고등학교 체육교사로서만 기억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경찰 유도 교관 출신이라는 사실에 많이들 놀라고는 한다.
세 번째 사진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의 옛 사진이다. 오른쪽이 아내 심현순, 왼쪽이 큰아들 김선겸, 가운데 아이가 둘째 김덕겸, 아내 품에 안겨 있는 아이가 막내 딸 김미겸이다. 시간이 지나 우리 부부는 60대를 훌쩍 넘어서 버렸고 아이들 역시 각자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사진은 1977년도 호서고등학교 체육교사로 활동하던 당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학생들의 교련복이 눈에 띄는 사진으로 지금은 구경하기 힘든 복장이다. 사진 중앙의 내 왼쪽 편에 있는 여학생이 유미곤 학생이다. 지금은 경기도에 시집가 살고 있는 제자로 최근 연락이 닿아 근황을 알고 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