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의 초대 인간문화재인 故 이우영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송덕비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놀이마당 한 켠에 세워졌다.

지난 8일 오후2시 죽당 이우영 선생 송덕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故 이우영 선생의 송덕비는 기지시줄다리기 전승자들이 죽당 이우영 선생 송덕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유위영, 장기천)를 구성해 기지시줄다리기의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해 온 인간문화재 故 이우영 선생의 지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송덕비 비문은 남송 채규선 선생이 지었으며 “수많은 민속이 사라져가던 70년대 초, 죽당 이우영 선생께서는 우리 지역과 문화에 대한 열정을 갖으시고, 수년간에 걸친 기지시줄다리기 자료 조사활동을 통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에 이어 1982년 6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5조로 지정되는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중략)그동안 정성들여 가꾸어오신 기지시줄다리기를 우리 전승자들이 영원토록 이어갈 것을 다짐하면서 이 비를 세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합니다”라고 새겼다.

죽당 이우영(1928-2000) 선생은 1982년 중요무형문화재 75호이며 기지시줄다리기 기능보유자로 인정됐으며 1986년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장, 1993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당진군민대상, 충청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