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시장 정비 및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조합이 구성됐다.
지난 14일 석문면 주민들과 개발위원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석문 구시장 재개발 조합 발대식이 열렸다. 주민들은 최장옥 석문우체국장과 한상현 개발위원장을 공동조합장으로 선임하고 부조합장 2명과 사무국장, 감사, 자문위원 등을 구성 중에 있다.
석문면 구시장 정비 및 재개발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석문면사무소와 석문농협 사이 시장은 7~80년대 전성기를 이뤘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면소재지이지만 병원 하나 없는 석문면과 석문 구시장은 매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약사항에 오르내리곤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주민들은 몇 년의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며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면소재지 인근 당진화력 사원아파트에 200여세대 입주가 예정되고 있어 현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석문면 구시장 개발은 지난 3월 이철환 군수의 읍면순방에서도 논의된 바 있다. 당시 이 군수는 자신의 공약사항이었음을 거론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사유지 48필지와 군 29필지를 포함해 제2종지구단위 개발계획을 수립해 개별 건축을 유도하는 방안과 민간이 개발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당진군은 2종 지구단위 개발계획으로 개발될 경우를 검토할 의사는 있으나 투자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석문면개발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연시총회 등을 통해 구시장 개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개발위원회는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약 45억원의 위원회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결의했다.
현재 구시장 내에는 석문면과 임대차계약을 통해 실제 6가구가 거주 중에 있어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이주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석문면개발위가 개발위 예산을 들여 이주 대책을 수립해 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상현 석문면개발위원장은 “구시장 개발에 대해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흐지부지 끝나버리기 일쑤였다”며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방안 밖에는 없다고 주민들 간의 판단이 내려져서 공동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으로 추진되도록 군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석문 구시장 재개발에 포함될 구역은 총 74필지 10,992㎡(3,325평)로 사유지 45필지 5,195㎡(1591평), 군유지 29필지5,797(1,753평) 등이다.
최장옥 석문우체국장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중 농림수산업 시설로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하도록 돼 있는데 개발위원회 자금과 지원금을 합하면 민간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며 “석문면의 개발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서 준비를 하려면 시장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서 생활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