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발전은 지난 20일 당진군의회 의원사무실에서 윤수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그린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동부발전은 비산탄진 없는 발전소, 회처리장 없는 발전소, 폐수 방류가 없는 발전소, 송전탑 신규 건설이 없는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장 없는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동부발전의 기술진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화력발전소 중 무회사장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발섬, 리넨, 니더라우젠 등 3개 발전소를 견학하고 해당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의회 의원들은 친환경설비를 도입하겠다고 하는 동부발전의 노력을 인정하며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회처리장을 짓지 않을 경우 건설경기가 위축되면 비회를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지, 기업들이 건설 전에 한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동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이은규 의원은 “친환경 설비를 갖춘다고 하는 것에 긍정적이나 약속이행이 중요하다”며 “독일의 사례는 어떠냐” 고 물었다.
안효권 의원은 “현대제철소의 경우 고로제철소를 추진하면서 네덜란드와 일본 등을 견학하고 환경저감시설을 약속했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지난 주민설명회 당시 비도덕적인 모습을 보인 동부발전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건설경기가 좋지 않거나 비수기 때 비회의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폐수보다는 온배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효권 의원은 또 “이산화탄소 저감시설인 CCS가 2018년 상용화 된다고 했는데 2015년 완공되면 3년간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동부발전 최헌기 사장은 “비수기에 대비하여 임시 비회 저장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고, 동부발전은 지역주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