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섭(성당초 교장) 작가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안산국제아트페어 2부에 출품한다. 이한지를 주소재로 한 출품작 <회상> 시리즈는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며 구상했다고 한다. 그는 주요 소재로 사용된 한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한지는 3~4년 전 작품 소재로 처음 접했는데 화방을 찾을 때마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줘요. 그만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죠. 어린시절부터 창호지, 병풍 등 한지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연을 만들거나 흙을 만지며 놀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아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 찢고, 오리며, 붙이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한지의 촉감이 그를 설레게 했다고 한다. 미술시장이라 불리는 아트페어에 참여하게 된 만큼 미술의 대중화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현재 미술시장은 가격이 많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전업작가들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해요. 미술품은 고가라는 인식이 바껴 일반 시민 누구나 미술품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