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만의 특색 있는 경관관리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군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획일화 된 시가화지역이 조성된다는 지적과 함께 당진군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경관 관리 지침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당진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체성이 살아 있는 경관 기본 틀을 마련하고 비전 및 방향을 정해 특색있는 경관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당진경관기본계획(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이철환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장 및 사업소장 등이 참석해 경관기본계획 방향 및 주요내용을 보고 받았다.

이날 충남발전연구원 이충원 박사는 “철강산업과 산업도시로서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주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건강한 생태 도시, 매력 있는 도시로서의 당진시를 목표로 경관 권역과 경관 축, 경관 거점 등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간 단위별 통합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역정체성이 고려된 디자인과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디자인 개발 등 연계성 있고 체계적인 경관디자인 기준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건축물의 경우 도시의 경관을 형성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로서 도시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되 개성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며 “건축물의 분류 체계를 수립해 당진군의 경관 권역에 바탕을 둔 지역 이미지에 부합되도록 디자인 기준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철환 군수는 “먹고살기 어려웠던 지난 60~70년대 경관, 색채, 디자인은 생각하지도 못했으나 지금은 삶에 여유가 생기고 의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도심지역과 공단 등 인공경관을 어떻게 할 것인가 기준안을 마련해 여성친화형 도시로서 이미지, 색채, 디자인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고 특색 있는 당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계획내용을 보완, 기본구상에 따른 기본계획을 작성해 중점관리지역을 선정하고 경관 설계지침을 마련해 관리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건축과 도시경관팀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경관법이 제정되었으며 경관법을 개정하고 있다”며 “충남도 내에서 아산시와 천안시 다음으로 경관기본계획안을 추진 중으로 올해 말 최종 용역보고회 갖고 2012년부터 지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