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 삼웅2리 일대에 추진 중인 우렁이농법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천면 삼웅2리 25농가는 당진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육성 새기술 시범 사업으로 올해부터 우렁이 농법으로 삼광벼를 키우고 있다.

헌데 삼웅2리 벼농사의 주된 수원인 삼웅지에 물이 부족해 81ha에 이르는 사업장에 우렁이가 말라 죽거나 제대로 번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우렁이농법 사업장 곳곳에 풀이 자라 있었으며 일부 물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논에서는 말라죽은 우렁이도 발견됐다.

유재석 이장은 “우렁이 농법의 경우 일반 벼농사에 비해 우렁이가 활동할 수 있도록 물이 넉넉히 있어야 하는데 삼웅지 물만으로는 사업장에 물을 공급하기가 어려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작년부터 군에 지하수 관정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요청했으나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1억5천만원의 군비를 들여 친환경 인증 기반 조성과 해나루쌀 유통기반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우선 임시방편으로 면천면에 가뭄을 대비해 배치되어 있는 양수기로 삽교천 물을 끌어 올려 삼웅2리 사업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