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중학교 행정실장이 업자들로부터 수년간 사례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구속영장이 청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신평면 소재 ‘신평중학교’ 행정실장 류모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말까지 사무용품을 비롯해 소모품을 구매하면서 물품대금을 부풀려 계산한 후 차액을 차명계좌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24개 업체로부터 약 2억4천여만원을 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로 행정실장 류 씨를 비롯해 업자와 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 총 8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 됐다.

경찰에 따르면 “류 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쇄용지 등 소모품을 구매하면서 물품대금을 부풀려 정산한 후 업자로부터 차액금을 차명계자로 돌려받는 등 총 2억4천여만원을 유용했다”며 “다만 2007년 이전까지의 행위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2007년 이후부터 2010년 말까지 126차례에 걸쳐 약 1억4천여만원을 유용한 건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말했다.

또한 “1천만원 이상의 사례금을 준 업자 3명도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평중학교 측은 “행정실장 류 씨가 6월30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수사 진행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신평중학교 김덕수 교장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학부모와 학교 동문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평중학교 재단 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